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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JTBC '전체관람가'에서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의 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유인영은 이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평소 뻣뻣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며 생애 첫 액션 연기 도전에 대해 크게 걱정했지만, 연습 강행과 파트너 김설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연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이명세 감독은 아날로그적인 연출의 진수를 보여줬다. 배우들에게 몸소 액션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카메라와 함께 뛰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촬영을 담당했던 촬영감독은 인터뷰에서 "에너지 넘치게 임하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명세 감독의 영화촬영 과정을 지켜보던 후배 감독들은 하나 둘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까마득한 대선배님이신데 현장에서 열심히 뛰시는 이 감독님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 "이명세 감독님을 보면서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하는 등 이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를 본 MC 김구라는 "방송을 하면서 이렇게 단체로 오열한 건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켜 다시 감독들을 웃게 만들었다.
'스타일 거장'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 제작 과정과 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11월 26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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