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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세종이 사랑과 우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갈수록 꼬이는 인물간의 관계와 캐릭터 붕괴로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경쟁작인 KBS2 '마녀의 법정'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였다. 충분히 일상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겠구나 싶었다. 어떠한 관계를 형성해 나갈 때 일상에서 경험해 본 적도 있었고 그래서 전혀 연기하는데 어려움이나 의심은 없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현수에 대한 큰 마음은 변함없지만 그 순간순간 일어나는 것들로 인해서 조금씩은 정선이도 외적인 것 들로부터 스스로도 흔들렸다. 인간관계라는 게 딱 이렇다고 정의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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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관계 없이 나와 친한 사람들, 혹은 여자친구 등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다면 그걸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힘들 수 있을 거다. 만약 실제 나였다면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셋이 만나서 얘기할 것 같다. 사람하고 문제가 생겼을 대 피하지 않고 무조건 만나서 얘기한다. 사랑이냐 우정이냐를 따진다면 사랑이지 않을까. 나는 사랑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사랑에 대해 잘 모르겠고 내 나이에 따라 계속 사랑에 대한 시점이 바뀌겠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다. 그만큼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그렇다면 김재욱은 어떤 배우일까.
"재욱이 형은 엄청난 젠틀맨이다. 되게 자상하고 잘 챙겨준다. 섬세하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나 안할 때나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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