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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사온' 양세종 "서현진과 김재욱, 택하라면 사랑이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1-27 10:5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세종이 사랑과 우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양세종은 극중 온정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양세종은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 온정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온정선은 첫 눈에 반한 이현수(서현진)에게 올인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헤어지고, 5년 만에 그와 재회해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인물. 양세종은 거침없는 직진 연하남의 매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갈수록 꼬이는 인물간의 관계와 캐릭터 붕괴로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경쟁작인 KBS2 '마녀의 법정'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였다. 충분히 일상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겠구나 싶었다. 어떠한 관계를 형성해 나갈 때 일상에서 경험해 본 적도 있었고 그래서 전혀 연기하는데 어려움이나 의심은 없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현수에 대한 큰 마음은 변함없지만 그 순간순간 일어나는 것들로 인해서 조금씩은 정선이도 외적인 것 들로부터 스스로도 흔들렸다. 인간관계라는 게 딱 이렇다고 정의 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랑의 온도'에서 특히 시청자는 온정선과 박정우(김재욱)의 브로맨스에 열광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이현수의 존재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면서 시청자는 실망했다.

"드라마와 관계 없이 나와 친한 사람들, 혹은 여자친구 등 상대방의 기분이 나쁘다면 그걸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힘들 수 있을 거다. 만약 실제 나였다면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셋이 만나서 얘기할 것 같다. 사람하고 문제가 생겼을 대 피하지 않고 무조건 만나서 얘기한다. 사랑이냐 우정이냐를 따진다면 사랑이지 않을까. 나는 사랑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사랑에 대해 잘 모르겠고 내 나이에 따라 계속 사랑에 대한 시점이 바뀌겠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다. 그만큼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그렇다면 김재욱은 어떤 배우일까.


"재욱이 형은 엄청난 젠틀맨이다. 되게 자상하고 잘 챙겨준다. 섬세하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나 안할 때나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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