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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예 조수하(본명 김진아)가 김진남 감독의 첫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Fantastic Vacance)'로 2017 유라시아 국제영화제(2017 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경남 거창에서 삼천포(사천)까지의 여경을 배경으로 두 모녀가 그려낸 로드무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운 서른 즈음의 딸 소영(조수하 분)과 그런 딸 걱정에 노심초사인 어머니 진여사(안민영 분)가 함께 떠나는 판타스틱 휴가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수하는 치열한 삶의 무게에 짓눌린 나머지, 이젠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 어머니와의 관계마저 소원해졌지만,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어머니 진여사와 함께하며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과 맞설 용기를 얻어가는 딸 소영 역을 특유의 진솔하고 울림 있는 연기로 승화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조수하는 오는 11월 29일, 지난 해 10월 '제1회 서울 이카루스 드론 국제영화제' 일반부문 최고상인 이카루스 조직위원장상 수상에 이어 올 8월 공동주최로 열린 '제 16회 짐바브웨 국제영화제 및 여성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이수아(감독 손현우)' 개봉을 비롯해 지난 6월 서울, 거창, 진주, 창원 시사회에 이어 국내외 영화제 출품 및 국내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판타스틱 휴가 백서 : 삼천포 가는 길'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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