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배우" 이나영 복귀작 회식 포착 '여전한 상큼 미모'

이나영이 5년만에 복귀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촬영을 끝마치고 제작 스태프들과 단촐한 회식 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SNS에는 이나영과 함께 자리한 스태프들이 직접 올린 사진들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나영은 뱅스타일의 앞머리에 긴 머리를 내려뜨리고 니트 티셔츠를 입은 모습만으로 자체발광 미모를 과시했다.

출산과 육아에 집중하던 이나영은 5년만에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에 노개런티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로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한다.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 작품에서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세 연령대와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역할로 탄탄한 연기력이 필요하다.

한편 이나영은 2015년 5월 30일 남편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조촐한 '보리밭 결혼식'을 올린 이후 그해 11월 아들을 낳아 육아에 전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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