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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깨비' 평창 스키장 개장 첫날 1등…짜릿한 땡스킹 [종합]

기사입력 2017-12-10 19: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밤도깨비'가 평창 스키장 개장 첫날 1등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평창에서 1등 사수기를 펼치는 밤도깨비와 게스트 현진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현진영은 90년대 예능 스타일을 뽐내며 등장했다. 게다가 전격 노숙 버라이어티(?) '밤도깨비'를 위해 신문지와 비닐봉지 등을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현진영은 "내가 노숙의 귀재다. 작년에 '무념무상'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그 노래를 만들 때 소외 계층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서울역에서 노숙했다"고 자랑했다.

현진영의 노숙 실력(?)은 베이스캠프에서 발휘됐다. 현진영은 "엉아를 못 믿냐"며 멤버들에게 혹독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다. 신문지로 발을 감싸고 그 위에 비닐봉지, 양말, 신발을 신으면 추위를 견딜 수 있다는 것. 멤버들은 처음에는 의심스러워했지만, 이내 "따뜻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뜨거운 감자 빨리 먹기 대결을 펼쳤다. 눈 따귀를 피하기 위해 멤버들은 뜨거운 감자를 허겁지겁 먹었고, 1등은 천정명이 차지했다. 게스트인 현진영은 꼴찌 박성광에게 눈 따귀를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현진영은 멤버들의 몰아가기에 당해 얼떨결에 눈따귀를 정통으로 맞아 웃음을 안겼다. 또 현진영은 멤버들의 요청에 "춤 끊은 지 한 15년 됐는데 '밤도깨비'를 위해 추겠다"며 눈밭에서 왕년의 댄스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금세 체력이 저하돼 눈밭에 쓰러져 폭소케 했다.

이날 멤버들은 스키어들의 성지인 몽블랑 개장 날에 맞춰 1등으로 스키 타기와 김치찜 1등으로 먹기를 두고 OB와 YB로 팀을 나눠 '인간 컬링' 대결을 펼쳤다. 공식 '부실깨비' 종현은 원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덩그러니 원 밖에 있었지만, 작전대로 박성광이 종현을 원 안으로 밀면서 YB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1등으로 스키 타기를 선택한 YB팀은 곤돌라 탑승장에 1등으로 도착했다. 바로 10초 뒤에 다른 스키어가 나타났고, 멤버들은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러나 스키 타기 미션은 곤돌라를 1등으로 탑승해서 4명 모두 코스를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 곤돌라를 1등으로 탑승한 멤버들은 이어 완주까지 무사히 성공했다.

김치찜 가게 앞에서 대기하던 현진영과 이수근, 정형돈은 막간 토크쇼를 진행했다. 현진영은 1992년 '흐린 기억 속에 그대'로 무려 9주간 1등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발매한 지 2주 만에 1등 했다. 신문 1면에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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