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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준호와 원진아의 인생작을 예감하는 작품이 탄생했다.
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이하 '그사이')에서는 같은 아픔을 지닌 이강두(이준호) 하문수(원진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하문수(박시은)는 엄마 윤옥(윤유선)를 대신해 동생 하연수(한서진)의 촬영장에 따라 나섰다가 동생을 잃었다.
문수는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동생을 바라봤고, 동생은 이내 검은 연기속으로 사라졌다.
어른이 된 문수는 사고 당시 꿈을 꾸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강두 역시 쇼핑몰 사고 현장에 있었다. 아버지를 기다리던 강두. 그때 쇼핑몰이 무너졌고, 사고 당시 다리를 크게 다쳐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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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꿈을 계속해서 꾸는가 하면 "답답하다"며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했다.
같은 아픔을 지닌 강두와 문수의 첫 만남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서로 다른 이유로 청유건설를 찾은 강두와 문수. 엘리베이터를 대신해 계단을 이용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기억속에 강렬하게 자리했다.
강두는 현장 소장을 만나자 분노를 표했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였다. 문수는 폭행을 당한 채 길거리에 쓰러진 강두를 발견했고, 그를 정성스럽게 치료했다.
두 번째 만남 역시 강렬했다. 강두는 지난밤을 회상하며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며 문수를 떠울렸다.
이후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전에 본 적 있는 것 같은데"라며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아픔을 지닌 채 살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선보일 감정선 짙은 멜로는 본방 사수를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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