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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신세경, 직진남 김래원에 마음 열었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2-13 22:5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흑기사' 신세경이 김래원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었다. 애써 선을 그었지만, 김래원의 돌직구 직진에 무너지는 모습이다.

13일 KBS2 '흑기사'에서는 셰어하우스 동거를 시작한 문수호(김래원)과 정해라(신세경)의 모습이 방송됐다.

정해라는 새로 구한 셰어하우스에 입주했다가 문수호를 만났다. 문수호가 한옥집을 구입한 건축사무소의 대표였던 것.

문수호는 "우리 이제 같이 사는 거냐"며 자연스럽게 접근했고, '이름 본명이냐'는 정해라의 질문에 "첫사랑 이름과 똑같아서 놀란 표정"이라며 능글맞게 답했다. 문수호는 빨리 나가겠다는 정해라의 말에 "내가 신경쓰이냐, 그게 자존심이면 설렌다"고 말했다.

다음날 문수호는 정해라의 회사를 찾아 점심을 함께 했다. 문수호는 자신이 숙제로 내준 '안 나올 줄 알면서 왜 기다렸냐'에 대한 답을 요구했고, 정해라가 "나한테 관심있어서?"라고 답하자 "그러길 바래요?"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정해라는 자신의 가난함을 강조했지만, 문수호는 "해라씨는 웃는게 예쁘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 좋아하시냐'는 정해라의 질문에 "난 당신을 좋아하는데"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일류 트레이너가 된 최지훈(김현준)은 정해라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근육 사진을 보내며 러브콜을 보냈다. 급기야 직접 찾아와 꽃다발을 건네며 고백했다. 하지만 정해라는 지나가는 차에 꽃다발을 집어던지며 거절했다.

문수호는 '즐거운동네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에서 "우리 동네 소상공인과 창업자, 예술가들의 공방을 지원하겠다. 5년간 월세 올리지 않고 함께 살겠다"고 밝혔고, 정해라는 그를 다시 보게 됐다.


샤론(서지혜)는 장백희(장미희)의 발표회를 찾았다. 장백희는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해 "상상력 아닌 기억력이다. 200년 넘게 살았다"며 웃었고, 샤론은 행사가 끝난 뒤 장백희와 만나 "죽지 않는 존재란 걸 그렇게 떠들고 싶냐"고 말했다. 장백희는 "네 저주는 그 애가 푼다. 예쁜 옷 1000번은 만들어줘야된다.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해주고"라고 말했다. 장백희는 '그 둘이 맺어지게 두면 안된다. 난 반드시 그 남자와 다시 맺어지겠다'는 샤론의 말에 "너 그러다 갑자기 늙어서 아흔살 노파로 500년 살게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정해라와 문수호는 집에서 다정하게 저녁을 함께 했다. 문수호는 멋지게 고기를 구웠고, 정해라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 문수호는 정해라의 실없는 소리에 "안 웃긴 농담 하지 말아요. 귀여우니까"라고 말해 다시금 그녀를 심쿵하게 했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내세울 게 없다. 열등감 폭발하는 인생이다. 낮에 선생님 보면서 부끄러웠다. 이젠 나도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저 좋아하지 말아주실래요? 날 좋아하면 흔들지 말고 냅둬요. 안 좋아해도 냅두시고요"라고 선을 그었다. 정해라는 "우린 급이 다르다. 내 스타일도 아니고, 난 또 상처받기 싫다. 모멸감도 느끼기 싫다"고 강조하며 쓰러졌다. 문수호는 "(그렇게 상처준게)어떤 놈이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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