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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슬픔의 판도라 상자는 열릴까.
'세상에서' 1, 2회에서 남편 정철(유동근 분)은 아내 인희(원미경 분)가 난소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정철은 가족 중 누구에게도 인희의 몸 상태를 밝히지 못했다. 그렇게 모두에게 사실을 숨긴 채 인희를 수술대 위에 올린 정철. 하지만 그 역시 아내의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인희의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고 인희의 상황을 숨길 수는 없다. 딸 연수(최지우 분), 아들 정수(최민호 분)는 물론 인희 본인도 알아야만 한다. 정철의 동료 의사들 역시 가족 모두에게 인희의 상황을 밝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서로를 보듬고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세상에서'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1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가족들이 인희의 병에 대해 모두 알게 될 전망이다. 말 그대로 인희 가족에게 있어 '슬픔의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마는 것. 이미 인희의 아픔을 알고 있었던 남편 정철은 물론, 지금껏 엄마의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딸 연수와 아들 정수의 가슴을 파고드는 슬픔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세상에서' 측 관계자는 "정철, 연수, 정수가 한 번은 겪어야만 하는 일이다. 이들이 이 아픔과 어떻게 마주하고, 엄마 인희와 어떻게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지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나아가 이 과정에서 빛날 배우들의 열연 역시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의미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 2017년 12월 안방극장을 눈물과 감동으로 채워줄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3회는 오늘(16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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