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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의 한 겨울 '은행나무 격투 사건'이 포착됐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의문의 격투' 장면은 지난 3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한 주택가에서 진행됐다. 극중 괴한이 윤이네 집에 침임 하자,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는 윤이 앞에 치원이 나타나는 장면.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고, 넘어지는 등 다소 복잡한 동선과 대사를 맞춰보는가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열띤 촬영을 이어나갔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쓰러져 있는 장면은 최다니엘의 적극적인 의견으로 만들어졌다. 원래 대본에 따르면 백진희만 넘어지는 장면이었지만, 백진희와 리허설을 하던 최다니엘이 상황상 자신도 같이 쓰러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김정현 감독한테 전해, 더욱 디테일한 장면이 만들어 졌던 것. 실제 두 사람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는 등 촬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제작진을 감동케 하고 있다.
한편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3, 4회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17일(일) 오후 13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저글러스:비서들' 5회 분은 오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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