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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듀엣송 '그대잖아요' 최종 녹음 현장이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먼저, 장신영의 막내 고모 가족 집을 방문한 장강커플의 본격적인 저녁 식사 자리가 공개됐다. 평소 오징어도 못 만지는 강경준이 장신영 가족을 위해 대게 손질에 나서자, 장신영의 고모도 이에 화답하듯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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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은 한국어 발음이 쉽지 않은 우효광을 위해 급기야 "5분만 달라"며 녹음 중단을 선언, 긴급 가사 수정에 들어갔다. 신승훈의 센스 있는 수정으로 우효광은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추자현은 녹음을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가만히 어깨에 기대'를 부르다가 눈물이 났다"며 "누구에게 기대본 적이 없다. 남편이 투정을 받아주니까 너무 고마웠다. 나도 모르게 미안했던 감정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음을 표현했다.
달달함을 뽐내며 신승훈의 곁에서 계속 '결혼 좋아'를 외치는 우효광에게 신승훈은 "진짜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우효광은 "아니야 좋아, 안 돼 좋아"라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효광의 발음 문제로 듀엣송 녹음 중단 위기를 맞은 장면부터 신승훈과 우효광이 '결혼 조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이 날 10.8%의 분당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이 날 녹음 현장이 그려진 '추우부부'의 듀엣송 '그대잖아요'는 18일 정오부터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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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가족 여행 마지막 날 저녁을 준비하며 대왕문어와 사투(?)를 벌였다. 싱크대를 탈출하려는 문어를 겨우 집어든 정대세는 급기야 펜션 사장님에게 SOS를 청했다. 정대세는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문어 손질을 하며 사장님과 결혼생활에 대한 '수다'를 나누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문어-대게 밥상이 차려졌다. 명서현은 커다란 문어의 놀란 것도 잠시, 홀로 대왕 문어를 삶아 직접 자르고 준비를 한 정대세의 정성에 감동했다. 정대세는 자신이 준비한 '대세투어'의 마지막 날인 만큼 아내에게 이번 여행이 어땠는지를 물었다. 명서현은 "사랑받는 느낌이었어"라 밝혔다. 이어 명서현은 "'내가 사랑 받는구나' 느꼈던 게 결혼하자고 고백 받았을 때다. 이번이 두 번째"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프러포즈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사랑 받는 느낌이 들었다는 아내의 소감에 놀란 정대세는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정명 부부는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동료 외국인 선수들을 집으로 초대한 정대세는 아내가 적어준 메모지를 들고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큰 생선을 사면된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정대세는 커다란 '참치 대가리'를 딸에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끝나 다음 주 그려질 집들이 현장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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