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의문의 일승' 윤균상의 반격,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후 김윤수는 전직 대통령 이광호의 비자금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김종삼을 압박했다. 김종삼의 길과 오일승의 길 중 하나를 택하는 양자택일을 제안한 것. 결국 김종삼은 이광호를 잡을 수 있는 자백을 결심, 김윤수와 신분세탁 건으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국정원의 방해로 김종삼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했다. 모든 것이 김종삼을 위기로 내몰고 있었다. 그때, 깜짝 놀라는 반전이 펼쳐졌다. 김종삼이 이광호의 비자금을 밝힐 수 있는 띠지가 둘러싸인 돈뭉치를 빼돌린 것. 이에 김윤수는 기자회견에서 이광호의 비자금을 폭로했다. 더불어 내부고발자 오일승의 안전이 염려된다고 세상에 알리며, 그들이 김종삼을 함부로 죽일 수 없게 만들었다.
이광호에게 복수를 결심한 김종삼의 반격은 이제 시작됐다. 딱지로 인한 각성 후, 김종삼이 보여준 활약은 앞으로 이광호와 팽팽한 대치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김종삼과 김윤수의 반격에 당한 이광호 및 국정원 세력이 얼마나 더 악인의 모습을 보여줄지, 이에 맞서 김종삼은 어떤 활약상을 보이게 될지, 새로운 전면전을 예고한 '의문의 일승'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방송 말미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10년 전에 진성그룹 18층에 있던 이유는 "너 때문이야"라고, 뒤늦은 고백을 하는 김종삼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있던 곳이자 진진영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한, 10년 전 진성그룹 18층에서는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