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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더유닛' 남자 보컬 두 팀이 얼어붙은 겨울밤을 따뜻하게 녹였다.
안정적인 고음의 제업과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했던 상일, 구체적인 의상 콘셉트를 구상한 채진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의 땀과 노력이 모여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계절에 딱 어울리는 선곡과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져 귀 호강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반면 태연의 'U R'를 준비한 노랑팀(록현팀)은 포지션 배틀 보컬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록현이 리더를 맡았지만 중간 점검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달콤한 보이스로 관객들을 설레게 만든 두 팀은 각각 초록팀(이건팀) 317표, 노랑팀(록현팀) 321표, 단 4표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특히 각 팀의 1등을 차지한 초록팀(이건팀) 제업과 노랑팀(록현팀) 록현이 독보적인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완성도를 높이는 두 사람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유닛 메이커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며,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티몬에서 오는 27일(수)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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