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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다니엘의 매력 해동이 시작됐다.
남치원의 사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가까워졌다. 남치원은 좌윤이를 위해 요구르트를 챙겨줬고, 전남자친구(민진웅)와 봉상무(최대철)의 위협에서도 좌윤이를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최다니엘의 전매특허 츤데레 매력은 폭발했다. 좌윤이의 손목을 잡고 실랑이 벌이는 전 남자친구를 목격했을 때는 "좋아하는 감정이 쌍방이 아니라면 당신 이러는 거 폭력이야. 난 폭력은 아주 싫어하지만 폭력은 폭력으로 대하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어서"라며 힘으로 그를 제압했다. 또 봉상무가 좌윤이를 위협하는 걸 알게되자 그를 따라가 주먹으로 벽을 치며 "다음엔 절대 안 빗나간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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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그토록 최다니엘이 "자신없다"고 했던 코믹 연기도 빛을 발했다. 쓰레기통에서 자신이 좌윤이에게 선물한 요구르트를 발견하고 "내 요구르트"라며 울상 짓고 단단히 토라져 좌윤이에게 툴툴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남치원이 좌윤이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며 군 복무로 열려뒀던 최다니엘의 매력도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보여줬던 츤데레 이지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최다니엘의 매력 해동에 힘입어 '저글러스'는 다시 한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저글러스'는 9.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4%)에 비해 2.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은 6.7%, 7.6%, MBC '투깝스'는 5.1%, 6.1%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저글러스'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월화극 1위 타이틀을 탈환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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