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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드라마 왕좌에 우뚝 선 '저글러스' 주연 배우 차주영이 폭넓은 감정선을 보여주며 호연을 펼쳤다. 비서의 진심을 더한 현실적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절친 백진희를 향한 질투심으로 휩싸인 차주영의 '흑보나' 변신을 예고,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동안 YB애드 비서계의 독보적인 인물로 '보나 신화'라 불리며 프로 비서의 진면모를 보여주면서도 타인에게는 철저히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보나. 하지만 최고의 보스를 뽑는 가장 큰 연중행사인 'BBA(베스트 보스 어워드)' 개최와 함께 보나는 3관왕 도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신의 보스 조전무(인교진 분)와 달리 다정한 남상무(최다니엘 분)를 보스로 둔 윤이에게 질투심이라는 잠재돼있던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게 됐다.
이는 향후 펼쳐질 두 사람의 갈등과 함께 마보나의 흑보나 변신을 예고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긴 차주영의 열연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재탈환한 '저글러스'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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