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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우아하고 고전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벨벳. 은은하게 감도는 광택과 따스한 텍스처로 스타일에 포인트 더하기도 좋을뿐더러 기능적인 면도 우수하니 F/W 시즌마다 각광받는 소재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한층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소식. 액세서리나 착장 중 일부분이 아닌 올(all) 벨벳 룩으로 많이 보인다. 앙큼한 캔디 컬러를 머금거나 미니 드레스 실루엣으로도 제안되며 그 타깃층도 훨씬 넓어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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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은 무릎 위로 깡총 올라오는 미니 드레스일 때, 러플이나 리본 진주 등 앤틱한 장식이 더해질 때. 더 예쁘다. 정채연과 제시카의 벨벳 드레스는 블랑앤에클레어(BLANC & ECLARE), 한예슬과 윤승아의 드레스는 구찌(Gucci)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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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이 주는 여성스러운 매력과 남성복에서 영향을 받은 테일러드 재킷의 만남은 '멋짐' 그 자체다. 살짝 박시하게 입고 슬림한 터틀넥 니트나 루스한 블라우스를 받쳐 입거나 또는 살랑거리는 쉬폰 롱 드레스를 믹스 앤 매치하는 등 활용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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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의 버건디 투버튼 재킷은 블랑앤에클레어, 아이유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잉크(EENK)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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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강한 개성의 아이템과 함께해 파티 퀸이 돼보자. 제시카는 벨벳 블라우스를 선택, 프릴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레오파드 스커트로 카리스마 있는 룩을 완성했다. 또 공효진은 퍼 트리밍, 일명 폼폼이 이어링으로 사랑스럽고도 큐티한, 눈에 띄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제시카의 툴린 톱은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공효진의 폴라 저지 티는 세컨플로어(2nd floor)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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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와 표예진 구하라는 텍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레트로한 매력이 감도는 블루 앤 오렌지 드레스는 벨벳 위 레이스 디테일로 개성을 더한다. 선미처럼 볼드한 벨트를 더해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하거나 표예진처럼 앵클 삭스 부츠로 마무리해 여성스럽게 입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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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부터 핫핑크 민트 등 다채로운 컬러로 선보이는 벨벳 룩은 성숙하면서도 에너지틱한 룩을 연출할 수 있겠다.
제시카의 브이넥 벨벳 미디 드레스는 알투라자(Altuzarra), 공효진의 톱 앤 스커트는 페이우(FAYEWOO) 제품.
dondante1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