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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화유기'측 "2화 중간방송 없이 방송…제작에 만전 기할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2-25 14:0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화유기' 측이 2화 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번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25일 tvN 측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될 tvN '화유기' 2화 최종본 방송에 대해 "지난 24일 방송된 2화가 컴퓨터 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오늘 최종본 방송에 앞서 방송화면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2화 최종본은 시청자분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끊김(중간광고) 없이 전체 분량을 방송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화유기'는 안타깝게도 연속으로 방송사고를 내며 방송 급하게 마무리해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처음 발생한 방송사고는 진선미가 우휘(차승원)을 만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장면. 진선미의 피 냄새를 맡고 몰려든 악귀들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져야 했지만, CG(컴퓨터그래픽)처리가 되지 않아 악귀들의 등 뒤로 와이어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급하게 재생한 듯한 중간광고가 10여분 정도 이어졌다. '마더'와 '윤식당' 등의 예고편이 연속으로 방송되며 방송상황이 고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문구와 함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방송이 재개 됐지만 진선미가 악귀가 든 집을 찾아갔을 때 액자가 쓰러지는 장면에서 미처 숨기지 못한 실이나 손오공이 액자를 쳐다볼 때 CG용 화면인 블루스크린이 그대로 전파를 탔고 결국 '화유기'는 연속으로 이어지는 실수들을 가리지 못한 채 10시 38분께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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