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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믹스나인' 유어 걸(Your Girl) 멤버들이 '소녀팀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9명의 소녀들은 경연곡으로 걸그룹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선택했다. 파워풀한 안무에 섹시한 느낌을 더해 큰 호응을 얻었고, 기세를 몰아 소녀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덕분에 1만 점을 베네핏을 획득하게 됐다.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하윤은 "다음 탈락식때 꼭 다 같이 살아남아서 함께 무대를 또 했으면 좋겠다. 연습하는 내내 팀원들과 끈끈함을 느꼈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이목을 끈 김민주 역시 "1등할 줄 알았다"며 '팀워크'를 이유로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 '믹스나인' 사상 가장 멋진 역대급 무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정사라는 "열심히 준비한 멤버들 각각 칭찬을 받길 바랐는데, 혼자 좋은 심사평 받아 멤버들에게 미안했다"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서로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후회 없는 무대라며 행복해했다"며 팀 순위 발표 후 분위기도 알렸다.
귀여운 외모에 섹시한 분위기를 소화한 황지민은 "다른 팀과는 다르게 한 곡 안에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노래였다. 무대 구성이 다이나믹하게 잘 꾸며져 좋았다. 물론 좋았던 팀워크가 한 몫 했다"라고 1등팀의 비결을 설명했다.
데뷔의 꿈에 정면돌파 중인 장효경은 "잘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우리 팀에 투표해준 관객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김시현은 "우리 무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팀 사랑이 넘쳐서 회식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해피 그 자체"라고 회상했다.
존재감을 발산하기 시작한 김윤영은 "다같이 즐거운 환경 속에서 연습하고, 즐기면서 무대를 했다. 심사위원 분들과 관객 분들이 그런 모습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기뻤다.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믹스나인'은 2차 경연 개별점수와 베네핏, 오늘(25일) 오전 9시까지 공식홈페이지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지고, 두 번째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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