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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추신수를 향한 추 삼남매의 소원이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였다.
이어 가족들끼리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한 이들은 대화를 나누는 것보단 먹기에 열중, 추신수와 무빈의 열띤 먹방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먹방 전쟁을 끝낸 추신수는 아이들에게 아빠와 하고 싶은 것들을 말해보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복한 구상을 시작했다.
딸 소희는 매일 아침밥을 함께 먹기라는 소박한 바람을 말했다. 또한 추신수는 아빠와 캠핑을 가보고 싶다는 건우의 말에 미안함을 느끼고 꽉 안아주며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경기 때문에 아빠와 떨어져있어 함께 하는 소소한 순간에 대한 그리움이 컸음을 짐작케 한 것.
시즌이 끝난 후 함께 일상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소중한 무빈, 건우, 소희에게선 아빠에 대한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추신수 가족은 매회 서로를 향한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 서민정, 선예, 선우예권의 각기 다른 재미가 있는 타향살이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