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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크로스' 속 장기 수술 장면이 화제다.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생생한 수술 장면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장기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회에서는 무려 2번의 장기 수술이 그려진다. 1번째 수술은 정훈이 인규 아버지의 장기를 적출한 범죄자 이길상(김서현 분)에게 시행한 간 이식이고 2번째 수술은 정훈의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수술 시연). 특히 라이브 서저리 장면은 수술 중 이주혁(진이한 분)의 실수로 환자의 문합부위가 찢어지는 일촉즉발 사고 위기가 그려지는 등 터질 듯한 긴장감 으로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의 숨을 멈추게 했다.
신용휘 감독은 덧붙여 "수술 장면에 장기 노출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퀄리티가 중요했다. 실제로 배를 긋는 것과 시늉만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에 더미(dummy/시체 모형)를 사용해 리얼리티에 기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크로스'는 시청자들이 직접 수술실에 참관해서 보는 듯한 리얼리티와 디테일로 이전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파격을 선사하며 뜨거운 이슈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서는 어떤 수술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2018년 tvN 첫 웰메이드 장르물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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