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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군일지 혹은 숨겨진 적군일지 알 수 없지만, 분명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다. 후배 기자인 곽기석(구자성)의 얘기다.
사실 곽기석이 최초로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고혜란의 편을 들고 싹싹하고 듬직한 후배인 모습도 좋았지만, 고혜란과 케빈리(고준)의 비밀 대화를 엿듣고 이들의 만남이 담긴 영상 또한 보유한 인물이기 때문. 이 영상이 고혜란을 구하는 곳에 사용이 될지, 아니면 고혜란을 함정에 빠뜨리는 곳에 사용이 될지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그가 둘의 관계를 알고있는 인물이라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곽기석을 주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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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느낌이 나는 신선한 연기력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빨아들이는 '끼' 그리고 스토리가 합쳐져 구자성을 '미스티' 속 주요인물로 만들고 있다. 고혜란을 둘러싼 '케빈리 사건'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가운데, 화제의 인물이자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곽기석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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