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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되는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자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까지, 데뷔 초부터 신선한 음악과 파격적인 콘셉트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자두!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과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며 무대를 뛰어다니던 자두가 목회자의 아내가 되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생을 살게 된 자두. 한 때 여자 싸이라고 불렸던 그녀는 어떤 일상을 살아가고 있을지 살펴본다.
데뷔 후 승승장구 하던 자두는 2006년, TV에서 돌연히 자취를 감춰버렸다. 자신을 만들어 준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 된 후, 두 번째 소속사에서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바로 계약사기를 당한 것. 수많은 빚을 떠안게 되는 것은 물론 법정에 증인으로 수차례 나서기도 한 그녀는 그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되어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됐다. 그때 자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한 지인들 덕분이라고 한다.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그녀들이 아니었다면 다시 웃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는 자두. 벼랑 끝까지 갔던 자두에게 아무조건 없이 손을 내밀어준 특별한 지인들의 사연이 밝혀진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응원으로 다시 희망을 꿈꾸게 된 자두. 절망뿐이었던 그때 그녀가 희망을 꿈꾸며 만든 자작곡은 피치 못할 상황으로 발매되지 못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자작곡에서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사람이 좋다'에서 그녀의 미 발매 자작곡을 방송 최초 공개한다.
절망의 순간,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꿈꾸게 된 가수 자두. 이제는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며 유쾌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가수 자두의 이야기는 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