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창표 감독이 차별화된 사극 영화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창표 감독은 "'궁합'은 기존 사극과 차이를 두려고 제작 단계 때부터 준비했다. 기존 사극들은 정치 드라마나 남성 중심의, 어두운 권력 쟁탈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궁합'은 좀 더 밝고 유쾌하게, 따뜻하게 표현하려고 했다. 인간 본연의 관계에 대해 성찰하고 캐릭터들의 성장담을 그리려고 했다. 그게 이 영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