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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학가이의 정체는 펜타곤 후이였다.
학가이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골라 애달픈 목소리를 뽐냈다. 반면 동방불패는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 압도적인 보컬과 무대 장악력을 과시해 판정단을 경악시켰다.
유영석과 김현철은 학가이에 대해 "자극적인 보컬인줄 알았더니 스며드는 감성의 소유자였다. 굉장히 고급스럽고 깔끔했다", "학가이는 아주 현실적인 아픔을 담은 가사를 잘 전달해서 감동시키는 보컬"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반면동방불패에겐 "이렇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기분이 어떠냐. 동방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거다. 컨디션 난조가 없다면 여름에도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딘딘은 "동방불패는 나라에서 힘을 써줘야하는 국보급 성대"라고 감탄했다.
투표 결과 동방불패가 무려 82-17로 승리, 가왕전에 올랐다. 학가이의 정체는 펜타곤 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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