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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영화 '신과 함께'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여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재치 있는 입담과 개인기를 마음껏 뽐냈다.
녹화 당시 '역대 천만 영화 관객순위' 3위에 '신과 함께'가 오르며 돌풍을 몰고 있었던 것. 이에 주호민은 '신과 함께'가 '역대 천만 영화 관객순위' 2위에 오를 경우 "차태현과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겠다"며 공약을 담은 영상편지를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신과 함께'는 공약 목표치가 달성된 상황. 주호민이 공약 실현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한 배우 중 원작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주호민은 "덕춘 역의 김향기"를 뽑았다.
이어 주호민은 5년 전 '덕춘 역' 캐스팅 후보가 '아이유'였다고 밝히며 영화 제작이 늦어지면서 원작 캐릭터 설정 나이와 비슷한 배우 김향기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단발머리를 한 김향기의 모습을 보고 "만화하고 느낌이 너무 똑같아서 좋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김향기 또한 "캐스팅이 된 후 만화 '신과 함께'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며 "이걸 그린 분은 천재가 아닐까?"라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호민은 "아니라고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별명 '파괴왕'에서 '믿고 보는 작가'로 변신한 주호민의 모습은 2월 27일(화) 저녁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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