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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봉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극장가에 따스한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의 배우 김태리가 1일 JTBC '뉴스룸' 문화 초대석에 출연해 화제다.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고추, 감자, 토마토, 벼를 직접 기르며 작물을 키우는 재미를 알게 됐고, 요리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한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 같은 존재가 있냐'는 질문에 "'온기가 있는 생물은 다 의지가 되는 법이야'라는 영화 속 '재하'의 대사를 언급하며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묘로부터 큰 에너지를 얻는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연기관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소신 등을 담담하게 밝힌 김태리가 인터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아쉬움을 전하며 퇴장하자, 손석희는 "갑자기 '리틀 포레스트'가 없어져 버렸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이 날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특별히 이날 '뉴스룸'은 엔딩곡으로 김태리가 추천한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을 선곡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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