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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디오 로맨스'이 단 4회의 라됴일을 남겨두고 있다. 윤두준-김소현의 주파수 맞춤 로맨스와 풀리지 않은 과거의 이야기까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는 무엇일까.
12년 전의 첫사랑과 우연과 필연으로 다시 만나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라디오 커플 지수호와 송그림. 서로의 꿈과 마음을 지켜주던 두 사람은 라디오를 빙자한 갑을 계약서를 찢은 후, 사소하고 일상적인 알콩달콩한 연애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2회에서 생방송 후 데이트를 하려던 수호와 그림의 앞을 막아선 이강(윤박)에 엇갈린 삼각 주파수의 심화가 예고된바. 늘 한걸음 뒤에 서 있던 남자 이상의 첫 직진은 잔잔했던 라디오 커플의 연애전선에 어떤 바람을 불어오게 될지, 주파수 맞춤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증폭된다.
#2. 새벽 네 시를 울리는 라디오.
#3. 우지우, 그 날의 비밀.
수호와 그림의 어린 시절 추억 속에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년이 한 명 존재한다. 그의 이름은 우지우. '그림이 간직한 편지의 발신자', '수호의 악몽 속 사고에 등장하는 소년' 등으로 잠깐씩 등장했던 우지우는 라디오국으로 전달되는 수호를 향한 협박편지와 연결되어 있는듯해 더 시선을 끈다. 특히, "지수호 옛날 이름이 우지우다"라고 했던 제이슨(곽동연)의 말에 그림은 '지수호=우지우=첫사랑'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상태. 관계자는 "남은 방송에서는 수호와 그림의 인연 속 마지막 키인 우지우의 사연, 그리고 수호의 악몽 속 그 날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그리고 더 굳건해질 라디오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 13회 오늘(12일)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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