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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위대한 유혹자' 박수영이 출구 없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수영은 마음 짠한 눈물 연기와 걸크러시 철벽 매력으로 존재감을 각인 시키며 '은태희' 그 자체로 분했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재혼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시현 또한 이성을 잃고 차를 몰기 시작했다. 눈물을 훔치며 길을 걷던 태희는 시현의 차에 치일 뻔하며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태희는 도로 위에 버려진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 하며 시현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마세요. 가지 말고 있어주세요"라고 간절히 애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시켰다.
한편, 시현-수지의 유혹게임의 타겟이 된 태희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시현의 유혹에도 철벽으로 맞서며 걸크러시를 폭발시켰다. 태희는 베프 경주(정하담 분)의 짝사랑 상대가 시현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 이에 더해 경주의 엄마까지 시현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태희는 경주를 안쓰러워 하며 더욱 시현에 대한 마음의 문을 걸어 잠궜다.
이날 박수영은 가슴 짠한 눈물로 엄마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모두 토해내는 것은 물론 의문의 기억이 떠올라 두려움에 떠는 모습, 사랑스러운 걸크러시 철벽녀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팔색조 매력을 펼쳐 보였다. 이에 더해 우도환과의 아찔한 밀당 케미까지 톡톡 터뜨리며 앞으로 더욱 급진적으로 펼쳐질 유혹 게임 속 은태희에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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