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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제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사는 거요!"
뒤이어 한승주가 실체를 드러낸 오병철(최성재 분)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오작두를 찾아가면서 재회하게 되지만 둘의 엇갈림은 지켜보던 이들을 애태우게 만들었다. 한승주가 더 이상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좋아한다고 고백한 반면 오작두는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냉철하게 거절한 것.
그러나 방송 말미, 떠나려는 한승주를 두고 돌아섰던 오작두가 "이제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사는 거요!"라며 고백, 정체가 들킬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그와 함께 하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가슴앓이를 눈 녹듯 씻어 내린 두 사람의 달콤한 포옹은 두근거림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하지만 서로만 바라보며 함께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오혁을 세상 밖으로 꺼내려는 에릭조(정상훈 분)와 장은조(한선화 분), 오병철의 위협까지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와 변수들 속에 서 있는 상황. 이들이 주위에 산재한 고난들 틈에서 무사히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하고 있다.
한편, 김강우와 유이의 애틋한 로맨스로 온 가족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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