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의 사랑에 응원이 쏟아진다.
섬광처럼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지만, 이들을 감싼 것은 분명 사랑이었다. 곁에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랑. 하지만 이들에게 마냥 행복한 사랑은 허락되지 않았다. 오래 전부터 이어진 슬픈 운명의 굴레가 이들을 묶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손무한에게는 남아 있는 시간도 길지 않다. 이들의 슬프고도 아픈 상황에 시청자들은 절로 눈물을 떨구게 된다.
때문일까. '키스 먼저 할까요' 매회 방송이 끝난 직후 많은 시청자들이 "손무한 제발 살려주세요", "손무한 안순진. 부디 사랑하게 해주세요", "두 사람이 행복해지기만을 바랄 뿐", "가슴이 먹먹하다. 무한 순진 앞에 꽃길이 있기를", "둘이 꼭 행복한 사랑 하게 해주세요" 등 극중 손무한, 안순진의 사랑을 응원하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반환점을 돌았다. 극중 손무한과 안순진의 결혼을 기점으로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스토리들이 폭풍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이를 극강의 연기력으로 담아내는 배우들도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한 번도 빠짐 없이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시청자들이 손무한과 안순진의 사랑을 응원하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