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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악동뮤지션 수현이 YG와의 계약 비화를 공개했다.
수현은 "한국 소속사에 대해서 '자고 일어나면 코가 높아져 있다더라. 쌍꺼풀이 되어 있다더라' 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며 "마지막에 사인하기 전에 '성형은 안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게된 사연도 전했다.
수현은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몽골을 가게 됐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저녁 7시까지 공부하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지냈다"며 "어느날 부모님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느끼시고 모두 노는 시간으로 스케줄을 짜라고 하셨다. 그때부터 가족여행을 다니고, 몽골에서 대자연 속에서 음악을 만들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주혁이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라이징 스타가된 사연과 좋아하던 배우 이현우와 함께 뮤비 연기를 하면서 긴장하게된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최근 군 면회간 오빠와의 만남도 회상했다. 수현은 "오빠가 군기가 바짝 들어서 치킨집에 갔는데 못먹더라. 주먹 쥔 손을 무릎 위에 가지런히 붙이고 있는 모습이 낯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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