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김태훈의 한 폭의 그림 같은 숲길 산책이 공개됐다. 뇌종양의 그늘에서 벗어나 환하게 미소 짓는 한혜진-김태훈의 따뜻한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스틸 속 김태훈은 한혜진이 다리를 건너고 있나 뒤를 돌아보며 끝까지 케어해 주고 있어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는 순간의 청량한 숲길과 눈을 마주치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한편 지난 7-8회에서 현주(한혜진 분)와 석준(김태훈 분)은 아픔을 공유하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날 섰던 첫 만남과는 다르게 현주는 자신의 병인 뇌종양과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석준에게 남편 도영(윤상현 분)에 대한 고민까지 나누며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한 것. 그런가 하면 현주는 다혜(유인영 분)로 인해 도영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극중 환자와 주치의 이상의 관계를 보이고 있는 한혜진과 김태훈의 다정한 '힐링 산책' 투샷이 공개되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