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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바람바람바람'이 '곤지암' 천하를 끝낼 수 있을까.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이 실시간 예매율 23%(오후 2시 30분 기준)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영화에서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이은 2위다.
반면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다. '곤지암'은 지난 달 28일 개봉 이후 7일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장르가 '공포(호러)'라고 등록된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지난 2007년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검은 집'(신태라 감독) 이후 11년만이다. '공포영화는 여름에 보는 것' '봄은 공포영화의 비수기'라는 공식을 모두 깨고 있는 것.
과연 코미디 영화 '바람바람바람'이 '곤지암'의 흥행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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