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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동은 감독은 배우 임수정의 캐스팅에 대해 "욕심낸 캐스팅이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가족 영화 '당신의 부탁'(이동은 감독, 명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죽은 남편이 남기고 간 아들의 법적 엄마 효진 역의 임수정, 엄마가 필요한 사춘기 아들 종욱 역의 윤찬영, 종욱의 엄가가 되기를 결심한 효진을 걱정하는 친구 미란 역의 이상희, 그리고 이동은 감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당시 임수정의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마치 효진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욕심일 수도 있었지만 캐스팅 제안을 했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답했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여자 앞에 남편의 아들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등이 가세했고 '환절기'의 이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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