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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건발행' 후 8일의 침묵이었다. 소속사와 가족에 설명 없이 사라졌던 이종수의 독단적 침묵이 일을 키워냈다.
이종수는 지난 3일 갑작스러운 메일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해당 메일은 소속사 대표가 5일 오전 7시에야 발견하며 뒤늦은 발견이 됐으나, 해당일 오후 5시에야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종수는 문제의 '메일'을 통해 "죄송하다. 사채일수쟁이가 돈 한 푼 안 받은 것처럼 얘기했던데 3000만원 차용 후 단 한 번도 밀리지않고 매달 2.3%의 이자를 넘겨줬고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 변제했다. 통장내역도 다 있다. 현재 변제중이고 돈 벌어서 갚을 것이다. 내가 여태 돈 한 푼 안주고 떼어먹은 사람 마냥 기사가 너무 심하게 나왔다. 그리고 내가 소개시켜준 사람에게 2억4천? 이것도 나랑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서로 일로 소개시켜준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벤츠 차량 5대 담보로 돈 빌려준거라는데. 진심 죽고싶다. 아니 죽을 거 같다. 기사들 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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