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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생민 성추문 논란이 불거진지 6일만에 일요일을 책임지던 그의 흔적은 말끔히 지워졌다.
8일 오전 10시 25분 매주 방송되던 KBS '김생민의 영수증' 대신 '1%의 우정' 재방송이 전파를 탔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의 성추문 보도가 나온 뒤 방송중단을 결정했다. KBS 측은 프로그램 폐지가 아닌 방송 중단임을 강조했지만, 사실상 폐지와 다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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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건 발생 10년만인 2018년 3월, 김생민이 방송국을 떠난 피해자와 직접 만나 사과하는 자리에 동행했다며 당시 김생민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C&C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2차 사과문을 통해서는 현재 출연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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