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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개봉에 앞서 시사회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해 '그 후' 이후 두 번째 불참으로, 국내 영화 행사에는 모두 등을 돌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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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밤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이후 두 사람은 다시 국내 행사에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두 사람이 '밤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한 것을 굉장히 후회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인 '그 후'(세번째로 호흡을 맞춘 '클레어의 카메라' 보다 '그 후'가 먼저 개봉했다) 언론시사회를 비롯한 관련 행사에도 모두 불참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달 열린 제68회 베를린영화제에는 참석하며 국내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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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레어의 카메라'는 영화 수입사에서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만희(김민희)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세상을 천천히 응시하는 고등학교 음악 교사 클레어(이자벨 위페르)가 칸에서 교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