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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문가영이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20살 청춘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아픔까지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세주는 "그럼 한 번 자고 잊을래?"라며 오히려 더욱 차갑게 이야기 했고, 수지는 "우리 사이에도 할 말, 못할 말이 있어."라고 대답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친구인 줄만 알았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맴돌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우정마저도 잃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또한 세주에게 단호하기만 한 수지의 감정은 시현을 향해서는 더욱 깊어졌다. 시현과 태희(박수영 분) 사이를 질투한 수지는 이들의 사이를 훼방 놓았다. 결국 태희와 이별을 한 시현을 수지가 집에 데려다 줬고 "나 여기 있을까?"라고 묻는 수지에게 대답이 없던 시현은 "우린 힘들 때 항상 우리 셋만 같이 있었다. 우리 셋이 아니면 아무도 우릴 위로해줄 수도 없고 안아줄 수도 없다고 굳게 믿었었다."고 운을 뗐다.
이렇듯 문가영은 사랑과 우정의 기로에 선 20살 '최수지'역에 몰입,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그녀의 복합적인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문가영이 우도환과 김민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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