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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드롬은 벌써 시작됐다.
개봉을 2주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3')에 대한 열기가 벌써부터 한국을 집어삼킨 모양새다. 개봉일 공개부터 국내 영화 팬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어벤져스3'가 지난 11일 주연배우들의 내한으로 인해 그 열기를 더욱더 불을 지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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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공항에서의 환대를 '비현실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공항에서의 환대와 경험은 거의 비현실적이었다.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을 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서 (공항에 있던) 팬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시간을 팬들과 보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주시고 '셜록'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봤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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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뜨거운 반응에 '어벤져스3'가 어떤 흥행 기록을 낼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은 '어벤져스3'가 국내에서 올해 최고의 흥행작은 물론 2015년 개봉해 1049만449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역대 현재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 성적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지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을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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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후 5시 50분 마이크로닷의 진행하는 네이버 V앱에 참석한다. 이후 6시 40분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는 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