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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환희가 팔색조 연기력을 선보여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이후 김환희는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끝내 사과하지 않은 서동현에게 주먹다짐을 벌인 김환희는 교무실에서 김명민과 마주했다.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김명민을 바라보는 김환희의 애틋한 눈빛을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고, "밥은 잘 먹고 다니지?"라 걱정해주는 그의 한 마디에 그리움과 슬픔을 쏟아내는 김환희의 구슬픈 울음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뜨겁게 만들었다.
이처럼 웃음과 눈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환희의 활약은 드라마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김환희만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력은 무한한 시너지를 내고 있어 드라마의 흡입력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이에 앞으로 김환희가 남은 회차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의 마음을 흔들지 기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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