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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대한 유혹자' 속 부모들의 인연이 마침내 드러나며 박수영(조이)이 우도환에게 이별을 고하고, '악동즈'마저 파국으로 치닫는 등 갈등이 극대화되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석우는 영원을 만나러 갔다가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영원은 시현에게 연락을 한다. 영원은 시현에게 "석우가 마음이든 몸이든 아픈 것을 숨기는 사람이니 잘 부탁한다"면서 자신의 죄에 대해 사과를 하며 자기 대신 딸이 벌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영원은 시현의 엄마가 자신을 만나러 오다 사고가 나서 죽은 날, 자신의 딸 역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자기 대신 벌을 받았다며 "내 딸한테 시현씨한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게요.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영원의 말을 듣고 시현은 영원이 바로 태희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결국 태희는 충격에 휩싸여 시현을 밀어낸다. 시현의 엄마가 태희를 친 뺑소니범이라고 생각하며 결별을 선언한 시현을 감싸주었던 태희지만, 시현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별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태희는 자신도 시현도 엄마와 아빠 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며, 시현에게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너한테 안 나타났으면 다 괜찮았을 텐데. 네가 모르고 살 수도 있는 것들인데 나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와 버렸어"라며 "시현아 우리 이제 보지 말자"고 말한다. 태희마저 떠나면 아무도 없는 시현은 그를 붙잡으려 하지만, 태희는 시현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하며 "내가 힘들어서 그래"라며 "고마웠어"라고 절절히 작별을 고한다.
한편 시현은 태희에게 폭로를 한 수지를 찾아가 따지고 "우리 사이 우정, 그딴 거 없어 이제"라고 우정의 종말을 고한다. 수지는 자신이 태희와 시현을 갈라놓아, 시현과의 우정이 깨진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이세주(김민재 분)는 그런 수지 옆을 지키며 "나랑 있어"라고 사랑을 고백하지만, 수지는 "너랑 나는 그냥 친구하자"고 선을 긋는다. 시현이 수지에게 "어떤 사이든 다 변해. 친구든 연인이든 가족이든"이라고 말한 것처럼 '악동즈'의 관계도 변해버렸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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