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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박선영과 유동근의 너무도 애틋해서 서러운 감정이 폭발하는 압도적 엔딩 장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선하와 경수의 몰래 사내 연애가 들통나며 흥미진진 로맨스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박선영이 일찍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온 맏딸 선하로서의 뜨거운 감정을 폭발했다.
때마침 등장한 효섭에게 선하는 그간 참아왔던 서운한 감정과 분노를 폭발시켰다. 꾹꾹 담아둔 아픈 돌직구로 솔직한 심정과 감정을 토로했다.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학창시절과 20대를 동생과 아빠를 위해서 희생하며 지켜낸 화목한 가정이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불안감으로 억장이 무너진 선하와 몸은 늙었지만 마음만은 아직 펄펄 살아있다며 죽은 듯이 살아야 하냐며 반문하는 아버지 효섭. 부녀의 사랑하고 애틋해서 가슴 아픈 돌직구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뭉클함을 더하며 드라마의 엔딩을 뜨겁게 장식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박선영, 유동근 두 배우의 뜨거운 감정 열연으로 압도당한 현장 스태프들은 숨소리 하나까지 포착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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