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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중화권 톱배우 임청하가 국제영화제 수상식서 딸의 축하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중화권 매체들은 23일 "임청하가 우디나 극동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며 "특별히 이탈리아로 건너온 딸이 준 꽃다발 축하를 받고 어느때보다 기쁜 표정을 지으며 눈물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이다. 한국영화로는 배창호 감독의 <정>(2000년), 장진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2002년),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2003년) 등의 작품들이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가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우디네 극동영화제에는 유독 많은 한국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영화 '강철비'의 출연진인 정우성, 곽도원 등 출연진도 영화제를 찾았다.
임청하는 22일 생일을 맞은 정우성의 축하파티에 찾기도 했다. 정우성은 사진과 함께 "아시아의 전설적인 배우와 만났다"는 글을 덧붙여 존경을 표했다.
한편 임청하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중화권 스타로 1994년까지 약 20년 동안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