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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 장동건과 박형식,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 속 장동건, 박형식의 전혀 다른 느낌이다. 장동건이 연기하는 최강석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성공한 남자 캐릭터에 걸맞게 완벽한 슈트 차림은 물론 의자에 기댄 채 책장을 넘기는 모습에서 카리스마와 여유가 엿보인다. 그런 장동건이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한 듯 누군가를 향해 시선을 주고 있다.
다음 사진에서 장동건 시선의 주인공이 공개된다. 바로 박형식. 극중 박형식이 분한 고연우는 천재적 기억력과 공감능력을 가진 남자다. 능력과 달리 변호사라는 타이틀만은 가지지 못한 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급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박형식의 표정, 눈빛 등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연우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들의 첫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장동건, 박형식이 '슈츠(Suits)'에서 보여줄 역대급 브로맨스의 시작점은 어떤 것일까.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슈츠(Suits)' 관계자는 "오늘(25일) 드디어 '슈츠(Suits)'가 첫 방송된다. 많은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슈츠(Suits)' 제작진 및 배우들은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슈츠(Suits)'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25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