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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권율이 절친 윤계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영화 '챔피언'(김용완 감독, 코코너 제작). 극중 마음 보다는 잔머리가 먼저 도는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을 맡은 권율이 27일 서울 종로구 산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명량'(2014)에서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권율은 이후 영화 '최악의 하루'(2016)의 현실 남친, SBS 드라마 '귓속말'에서의 강렬한 악역 등 다양한 캐릭터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에서는 능글능글한 눈치 100단 진기 역을 맡아 마동석과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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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권율은 맡은 캐릭터의 성격이 실제 생활에도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사실 그 부분을 경계하려고 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밝은 캐릭터도 하지만 그것에 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도 있어서 그런 제 실제 생활 라이프에 들어온다는게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경계하려고 한다. 그런데 경계하려고 해도 살짝살짝 묻어나는게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나 프로라는 생각을 가지고 몰입할 때는 더 몰입하고 쉴때는 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게 일련을 연습 과정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에는 마동석, 권율, 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단편영화 '이 별에 필요한'과 웹드라마 '연애세포' '우리 헤어졌어요'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