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의 배우 최희서가 섬세한 눈빛 연기로 격정적인 감정선을 완벽히 담아냈다.
민규는 남편 황동석(박병은 분)과 모텔에 간 정원을 오해하며 짖궂은 제안을 했던 것을 사과했다. 여전히 그에게 짜증이 나 있던 정원은 하지만 "한선생님이요. 예뻐서 그랬어요. 진심으로"란 민규의 말은 듣고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민규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심쿵'한 정원의 감정은 최희서의 눈빛 연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며 묘한 설레임을 안겼다.
이후 민규는 사죄의 뜻으로 정원에게 공연 티켓을 건넸고, 정원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야자 감독을 바꿔주는 호의도 베풀었다.
동석은 결국 정원이 기다리고 있는 공연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정원은 동석과 연락이 되지 않자 그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동석이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혼란에 빠진 정원의 눈빛과 표정은 한순간 놀람, 슬픔, 분노로 흔들렸다.
특히 최희서는 이 날 방송에서 도발과 두려움을 동시에 담은 복잡한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 순간의 격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정원의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다음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으로 더욱 미스터리한 전개가 펼쳐졌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