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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티븐 연의 강렬한 첫 만남만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버닝'. 최근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이슈작 '버닝'을 '한밤'에서 미리 만나본다.
한편, 미드 '워킹데드'와 영화 '옥자'를 통해 이름을 알린 스티븐 연.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그가 '버닝'에서 미스터리의 중심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벤'으로 변신했다. 스티븐 연은 이창동 감독과 함께 일해본 소감을 "기가 막히죠"라는 한마디로 정의하며 구수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버닝'에서 내성적인 '종수' 역할을 맡은 유아인은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게 유독 뛰는 연기 장면이 많이 주어졌다는데. 특히 유아인은 동이 틀 무렵에 뛰는 연기를 하고 나면 급격한 체력저하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상(?) 아침 운동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며 멋쩍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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