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회식자리에서의 캐스팅이 신의 한수가 됐다.
최태준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SBS 단막극 '엑시트'(박인혁 극본, 정동윤 연출)에서 도강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총 4부작 단막극인 '엑시트'는 30일과 1일에 걸쳐 이틀만 방송되는 드라마다.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사는 도강수가 인체실험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며 색다른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시청률도 웃음꽃이었다. 이날 방송됐던 '엑시트' 1회와 2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8%와 5.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정규 드라마 MBC '위대한 유혹자'의 29회와 30회가 1.7%와 1.5%를 각각 기록했음을 봤을 때 높은 수준이다.
|
단막극이지만 큰 의미를 담고있는 드라마인 '엑시트'를 볼 기회는 앞으로 하루가 남아있는 상태다. 관계자는 "1일에 방송되는 3, 4부에서는 스피디한 전개가 이뤄지며 행복의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단 한 순간이라고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휴먼판타지를 담은 '엑시트'는 1일 오후 10시 3, 4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