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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과 한보름의 춤에 스페인 대가족의 흥이 폭발했다.
이국에서 온 소녀의 플라멩코에 자극받은 스페인 할머니도 잠자고 있던 댄스 본능을 봉인해제 하며 맞대결이 펼쳐지는 모양새여서 원조와 맞대결을 펼치는 플라멩코 듀엣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특히 앞서 방문했던 세비야가 플라멩코의 본고장이라면, 대결이 펼쳐지는 곳은 플라멩코가 탄생한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위치한 소도시 헤레스(Jerez)로 '플라멩코의 고향이자 원조'인 셈. 한보름의 열정적인 춤이 원조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현지인들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은 바르셀로나에서 세비야까지 여행 도중에 만난 퍼즐같은 인연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스페인편의 종합판 격이다"라 설명하며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페인 남부의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 삼남매의 헤레스 이야기가 펼쳐질 '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 세번째 이야기는 오늘(1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