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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새 수목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의 남궁민과 황정음이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다 티격태격하면서 찰떡케미를 발산했다.
이때 훈남역의 남궁민이 등장해 "진심 같은 소리하고 있네. 연애는 기술이죠. 스펙과 스펙이 맞으면 시작되는 일종의 비즈니스?"라고 대꾸한 것. 이에 황정음은 "대단한 연애고수 나셨네. 저기요. 사랑에 올인해 본적 없죠?"라고 따지듯이 묻고, 남궁민은 이에 질세라 "사랑에 올인을 왜 해요. 남는 건 상처 뿐인데!"라고 대꾸하면서 티격태격한 것.
특히, 영상은 7년 만에 만나 환상적인 호흡을 펼친 둘의 맛깔스런 연기와 더불어 만화를 연상케하는 톡톡튀는 자막과 하트와 편지, 그리고 번개 CG가 추가되었다. 여기에다 귀여운 인형 한쌍과 '남자 말싸미 여자와 달라 힘들다면'이라는 자막도 함께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
드라마 제작진은 "남궁민씨와 황정음씨가 '믿고 보는 배우'답게 첫 티저 촬영부터 능청스럽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봄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남녀의 차이를 좁혀가는 모습을 공감대 있게 그려갈테니 본방송도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으며,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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