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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황치열의 느긋한 일상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황치열은 5월 3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바람막이 점퍼, 청재킷, 스셔츠 등 캐주얼한 차림의 황치열에게서 무대 위 치열한 모습과는 다른 자연스러움이 돋보였다. 평소 취미로 알려진 스케이트보드를 능숙하게 타는 모습과 시원스러운 미소도 포착됐다. 황치열에게 친숙한 공간인 옥탑에서 촬영한 컷에는 해질 무렵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담겼다.
이어 황치열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노래방을 좋아하고, 누구나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지 않나. 그중 한 명이었다"며 "뭐든 잘 안 잡히면 잡아보고 싶어 하는 성격이라 독학으로 노래 공부를 시작했다. 반지하에서 17시간씩 연습하기도 하고, 시끄럽다고 민원이라도 들어오면 양화대교나 선유도공원에서 연습했다. 걸어 다니면서 부르면 차 소리에 묻히니까. 그냥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황치열은 중국 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 세 번째 무대에서 '아버지'라는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우연히 그 모습을 중국에 계신 팬이 보고 1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 이 이야기가 이후 한국 가수를 찾고 있던 '아시가수4'(중국판 '나는 가수다') 팀에게 전달됐고 내게 연락이 닿았다. 정말 팬 한 분이 계기가 된 거다. 그걸 알기에 뭐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게 된다"고 밝혔다.
황치열의 화보 및 인터뷰는 5월 3일 발간하는 '하이컷' 221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